평론 (서성록) 정영주, 기억의 퇴적이 빚어낸 풍경 비좁은 골목길 사이로 난 경사진 계단과 옹벽, 낡고 삭은 담벼락, 희미하게 졸고 있는 가로등, 노후된 가옥,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순정적인 사람들, 어디선가 본 것같은 이 풍경들은 정영주의 그림속에 담겨진 표정들이다. 정영주가 우리의 기억 저편에 .. 글 2016.10.05
정영주-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애도 박영택(경기대교수, 미술평론) 정영주-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애도 박영택(경기대교수, 미술평론) 집은 거주의 공간이자 시간과 추억을 간직한 곳이다. 그래서 집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그 역시 나이를 먹고 생멸하는 존재다. 인간의 몸은 집과 분리되지 못하고 그 공간 속에서 생을 영위하며 인간이 되어 간다. 그.. 글 2013.08.21
작품 비평, 글 도시- 사라지는 풍경 정영주의 작업은 내가 발 딛고 있는 이곳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느닷없이 던져준다. 거대한 빌딩 앞에 오래된 주택들이 맞서듯 들어서 있다. 아득한 높이와 반듯한 창과 꾸김없는 몸체를 보이는 빌딩 아래로 낡은 지붕과 블록 담장, 오래된 대문과 굴뚝으로 이어진.. 글 201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