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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작가 2014. 7. 28. 13:09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최근 우리 사회에 끊임없이 일어 나는 인재와 사건사고로 인해 우리들의 마음을 지치고 피폐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모든이의 마음에 사랑과 감사함을 전하고 꿈을 상기시켜주는 감동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화제의 전시회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2014 갤러리 박영의 기획전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심"이라는 전시회다.

오랜 기간 존재만으로 소중한 가치를 표현하고 서로를 채우는 "진심(사랑)"으로 삶을 살며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유별남 사진작가와 정영주 서양화가, 그리고 장애청소년 사회문화센터 에반젤리의 어린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구성은 "공감-위로-나눔-채움"이라는 테마로 회화, 사진, 영상,글 등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특별히 일반인과 장애인의 문화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공존하여 표현되는 스토리 전시라는 것이 관람의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총괄기획한 박영갤러리의 안수연 총괄이사는 "우리는 너무나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것 같다. 사실 더 깊이 들어가면 진심을 읽을 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예술작품에 있어서는 더욱더 그러하다"며, "이번 전시에는 그런 특별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기획되었다"고 했다.

 

   
▲ 정영주화가 作 "도시-사라지는 풍경" 캔버스위에 한지 꼴라쥬. 아크릴릭 117x91cm 2014(사진=하성인기자)
전시의 테마인 "진심"을 담고 있는 정영주 화가는 홍익대학교와 프랑스 에콜데보자르 회화과를 졸업, 최근 핫(Hot)한 작가로서, 그의 작품속에는 40-50대가 추억할 수 있는 달동네 산동네의 모습을 한지로 모양틀을 만든 다음 아크릴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종이의 조각 하나 하나가 모여서 마음을 이루고 이 마음이 모이고 모여서 나라가 되고 세계를 이룬다"고 했으며, 또한 "지금 잊혀져 가는 마음 깊숙한 곳에 추억할 수 있는 고향같은 것 정경-보이는 것의 너머에 진심이 있다"고 했다.

유별남 사진작가는 인도, 이디오피아, 파키스탄 등 전세계 극빈 국가를 여행하면서 찍은 아이들의 눈망울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이들이 가진 자연은 너무나 아름다워 이들의 눈망울을 통해서 전쟁과 기아를 몰아 냈으면 하는 진심을 담고 있다.

 

   
 
또 '에반젤리'는 장애청소년 사회문화센터(단장/탈렌트 손현주.신부 홍창진)에 소속된 장애아동및 청소년들의 무한한 능력과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마련된 작품으로 이들이 그린 '진심', '사랑', '마음'을 그린 가장 순수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갤러리 박영은 2008년 개관하여 그 동안 작가 스튜디오를 지원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 5인의 작가를 지원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새로운 경영 컨셉으로 "갤러리 박영"이 탄생. 그 첫 기획전으로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심"을 전시하고 있다.

'진심'을 담은 정영주. 유별남. 에반젤리의 작품들을 26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경기도 파주 출판문화센터내에 위치한 "박영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 문의는 031)955-4071~4